<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답으로 푸는 경제용어] 채무조정
입력2001-09-06 00:00:00
수정
2001.09.06 00:00:00
정리절차중인 기업의 빚부담을 줄이는 것(문)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하이닉스 반도체에 대한 채권은행 대표자 회의가 3일 열린다. 이 자리에서 채무조정이 있다는데 채무조정은 무엇을 의미하나. 또 하이닉스 반도체의 경우 3조원의 출자전환이 예상된다는데 출자전환은 무엇인가.
(답) 채무조정은 사전적 의미로는 법정관리, 화의, 워크아웃 등 회사정리절차에 들어간 기업의 채무를 적정수준으로 낮춰주는 것이다.
채권단 회의를 통해 이자나 원금을 탕감하거나 상환기일을 연장하는 방법 등이 있다. 이 같은 채무조정이 되는 규모를 총 부채로 나누면 채무조정비율이 된다.
채무조정은 기업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국가도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에 들어가면 국제 금융기구와 금융회사들이 참여하는 국제 채권단 회의를 통해 채무조정에 들어갈 수 있다.
실제 남미 등 외화부채가 지나치게 많은 개도국들은 국제회의를 통해 선진국들에게 채무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출자전환(debt-equity swap)은 채무조정의 한 방법으로 은행이 기업에 빌려준 대출금을 그 기업의 주식으로 맞바꾸는 것이다. 대출금의 주식전환 목적은 은행부채가 너무 많아 재무상태가 악화된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는데 있다.
실제 97년 외환위기 이후 출자전환은 주요한 구조조정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온종훈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