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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보료 이달부터 6.1% 인상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보험료가 11월분부터 평균 6.1% 인상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를 2006년도 귀속소득과 올해 변경된 재산과표를 적용해 부과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정으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는 평균 6.1%, 세대당 평균 월 3,720원 오른다. 보험료는 지역가입자 810만세대 중에서 321만세대는 인상되는 반면 116만세대는 내려가고 373만세대는 변동이 없다. 건강보험공단은 조정된 보험료 고지서를 오는 23일부터 발송할 예정이다. 폐업 등으로 소득이 감소했거나 재산이 줄어 보험료 감액사유가 발생한 세대의 경우는 전국의 건보공단 지사에 이의를 신청해 타당성이 인정되면 조정이 가능하다. 한편 내년도 전체 건보료 인상률은 다음주에 결정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보장성 확대와 담뱃값 인상 불발 등의 요인이 겹치면서 건보 재정적자가 심하다는 이유로 8.6% 인상안을 제시해놓고 있지만 가입자단체는 정부의 지원확대를 요구하며 4.3% 인상안으로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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