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자본시장의 뿌리, 회계 투명성을 높이자] 영국 회계시장은

회계사회 단체 6개가 경쟁체제… 전문성 등 자질 키우기에 힘써


"영국에는 6개의 회계사회 단체가 있습니다. 각 회계사회는 정부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각자 자체적으로 회계사 자격시험을 실시하고 회원들에게 회계사 자격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각 회계사회가 경쟁체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소속 회계사들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합니다."

로버트 호지킨슨(사진) 영국공인회계사협회(ICAEW) 이사는 영국 회계사회의 특징을 이같이 설명했다. 영국은 한국공인회계사회(KICPA)가 회계사를 대표하는 유일한 단체인 우리나라와는 완전히 다른 구조다. 영국에는 ICAEW를 비롯한 6개의 회계사회가 있으며 이들은 서로 능력 있는 회계사들을 회원으로 받기 위해 경쟁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각 단체에 속해 있는 회계사들 역시 강한 소속감을 가지고 있다. 특정 단체에 속해 있다는 것이 바로 회계사로서의 경쟁력과 자부심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존 리치 영국KPMG 자동차 감사 담당 파트너는 "빅4 회계사의 경우 약 90% 정도가 ICAEW 소속이며 회계법인이 신입 직원을 뽑을 때나 고객들이 회계법인을 선택할 때 ICAEW 소속을 원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1880년에 설립된 ICAEW는 영국에 있는 6개의 회계사회 단체 중 가장 오래된 단체다. 4대 대형회계법인으로 알려진 EY·KPMG·딜로이트·PwC 등이 ICAEW 소속이며 전세계적으로 14만2,000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