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숨겨진보석…우수기술을 찾아서]
입력2000-06-30 00:00:00
수정
2000.06.30 00:00:00
류해미 기자
[숨겨진보석…우수기술을 찾아서]'가스누설 감시 시스템' - 세로전자가스 안전사고 불안서 해방, 차세대 감시제어 시스템으로 호평
가스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감시제어시스템은 일반가정을 비롯 산업전분야에 걸쳐 세심한 안전관리를 필요로 하는 장소에 필수적인 제품.
그러나 아날로그 방식의 기존 가스누설경보기는 단순히 경보음을 내는데 그치거나 오작동이 많아 안전상 신뢰도가 낮았다. 또 디지털 방식의 수입제품은 가격이 비싸 사용에 부담이 컸다.
세로전자(대표 김종호·金鍾鎬)가 개발한 「차세대 가스누설 감시제어시스템」은 마이크로프로세서칩의 응용기술과 초고속 통신프로토콜 기술을 결합, 아날로그와 디지털 신호처리가 동시에 가능하도록 설계돼 기존제품의 단점을 극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시스템의 특징은 가스감시제어를 위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전원·경보·농도표시부 등 단순한 채널만을 표시했던 기존 경보기와는 달리 전원, 고장, 알람, 가스미터 등 12개 채널로 세분화 돼있다.
특히 각종 정보를 LCD 액정화면에 숫자와 그래픽으로 출력하는 디지털 방식을 채택, 관리자가 많은 정보를 간편하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검침원이 일일이 가스미터기와 경보기를 체크해야 했던 불편함도 없앴다. 또 통신용 중계기를 내장하고 있어 하나의 통신선으로 다수의 가스누설경보기와 네트워크로 연결할 수 있다.
때문에 많은 수의 가스누설경보기라도 하나의 관제실에서 원격통제가 가능해져 상당히 경제적이다. 또 제조공정과 설치시공도 간단해 아날로그 방식의 제품보다 제조원가및 설치비용을 각각 40%, 90%이상 절감할 수 있다.
세로전자는 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중기청으로부터 4,000여만원의 자금을 지원받는 등 총 8,000여만원의 개발비용을 투입했다. 지난 98년 7월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9월에 완료했다.
회사측은 디지털 가스경보기의 원조국인 일본으로 역수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 동남아지역의 발전소와 대형플랜트 시장 등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일반 도시가스뿐 아니라 산업전반에 걸친 수백여종의 가스 경보기용으로 사용 가능해 수요는 무궁무진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종호 사장은 『디자인 향상과 설치비용 절감, 소형화, 관리기능 향상 등으로 경쟁력을 갖췄다』며 『연간 30억원 수입대체 및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02)701-0170/류해미기자 HM21@SED.CO.KR
류해미기자HM21@SED.CO.KR
입력시간 2000/06/30 19:14
◀ 이전화면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