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간판 제품 브랜드 백설의 브랜드 로고(Brand Identityㆍ사진)을 교체한다고 30일 밝혔다. 새로운 백설로고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영문으로 상호를 표기하고 20대의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강렬한 빨강색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백설 브랜드는 1965년 CJ제일제당 설탕 브랜드로 탄생해 현재 39개의 품목, 1조3,000억 원 대에 이르는 메가 브랜드로 성장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백설의 친숙하고 전통적인 이미지로는 하루게 다르게 변하는 식품 트렌드와 세계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해 로고를 바꾸게 됐다"며 "영문표기방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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