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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 주당가치 43원 제시로 급락

LG카드의 현재 주당 가치가 43원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제기되며 하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12일 LG카드는 장초반 정부ㆍ채권단ㆍLG그룹의 처리방안 합의를 등에 업은 개인투자자들의 투기적인 매수세가 몰리며 11.5%나 오르는 급등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채권단의 출자전환과 감자가 이어지며 LG카드의 주당가치가 급락, 액면가의 100분의 1에도 못미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되며 주가는 다시 하한가로 급락, 1,330원에 마감했다. 하루동안 무려 23%의 등락률을 보이며 6일 연속 하한가를 이어갔다. 삼성증권은 이날 LG카드의 경영정상화 방안이 확정되면서 현재 발행주식수 1억5,700만주는 4조원의 채권단 출자전환과 44대1의 감자에 따라 6억800만주로 늘어나게 된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기존 주주와 채권단의 지분율은 각각 0.6%와 99.4%가 돼 기존주주의 지분은 대규모 증자에 따른 주식가치의 희석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송상호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채권단의 4조원 출자전환으로 LG카드의 자기자본은 3조2,402억원의 자본잠식에서 7,598억원으로 회복되지만 현재 주식을 보유한 주주들은 대규모 증자에 따른 손실이 불가피다”며 “현재 유통주식의 적정주가는 43원에 불과하다”말했다. 삼성증권은 채권단의 1, 2차 증자와 감자가 완료될 경우 주당 장부가치는 1,250원이고 경영정상화에 따라 ROE(자기자본이익률)가 20%에 달할 경우 목표주가는 1,875원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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