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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헌 현대종합상사 사장 자진사퇴

내달 임기만료 맞춰 자진사퇴


전명헌 현대종합상사 사장 자진사퇴 내달 임기만료 맞춰 자진사퇴 김호정 기자 gadgety@sed.co.kr 전명헌(사진) 현대종합상사 사장이 오는 3월 임기 종료에 맞춰 자진 사퇴하기로 했다. 현대종합상사는 “전 사장이 회사의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신성장동력이 마련된 만큼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 위해 퇴임한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전 사장은 이미 지난해 9월 채권단에 임기 만료 뒤 퇴임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사장은 현대자동차 미주 사장과 기아자동차 부사장을 지냈으며 지난 2004년 3월 구원투수로 현대종합상사에 투입됐다. 현대그룹 사태 이후 적자에 허덕이던 현대상사는 전 사장 취임 첫해 흑자로 전환했으며 자본잠식 상태에서도 완전히 벗어났다. 한편 채권단이 인사위원회를 구성, 현대종합상사 이사회에 최고경영자 후보를 추천하면 이사회는 다음달 주총에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게 된다. 입력시간 : 2007/02/1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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