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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DVR시장 공략 강화
입력2001-04-16 00:00:00
수정
2001.04.16 00:00:00
소형·대용량저장등 신제품 출시 잇따라쓰리알(3R,대표 장성익ㆍ박정서)이 디지털비디오레코더(DVR) 관련 신제품을 대거 선보이는 등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3R은 16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정보보호 및 보안기기전'에 최근 개발한 초소형 DVR과 대용량 영상저장장치 등 신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제품 대부분이 소형화, 대용량화에 주력했다는 점에서 DVR업계의 새로운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셋톱박스형의 '미니맥스'는 PC없이 자체 운영체계(OS)를 사용해 시스템을 운영하는 제품으로 양 손바닥 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에 불과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가격도 기존 제품의 10분의 1에 불과해 가격경쟁력이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카메라와 인터넷 연결만으로 동영상을 전달할 수 있는 디지털 영상전송 장치인 '티게이트'도 그 크기가 담배갑 또는 소형카세트레코더 정도에 불과하다.
대용량 저장장치인 '테라스토어'는 현재의 기가(GB) 단위의 저장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테라(TB)급 단위의 데이터 저장이 가능해 몇 달분의 디지털 영상 저장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기존 PC형 시장에 대한 공략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출품한 포스(POS)DVR은 백화점, 유통점등에서 사용되는 POS기기와 직접 연결돼 거래내용이 영상과 함께 저장할 수 있다. 이외에도 완전 디지털 영상처리를 할 수 있는 파워DVR과 cDVR도 선보였다.
3R은 이번에 선보인 제품에 부가기능을 덧붙여 하반기께에는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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