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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銀 불법대출 전면 재조사

한빛銀 불법대출 전면 재조사검찰, 사용처규명등 한빛은행 불법대출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조사부(곽무근·郭茂根부장검사)는 15일 한빛은 감사팀이 관악지점의 이상징후를 발견하고도 방치한 경위 및 불법 대출금 사용처에 대해 전면 재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검찰의 이같은 방침은 지난 8일 중간수사결과 발표 이후에도 이번 사건과 관련된 각종 의혹이 오히려 증폭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검찰은 그러나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압력의혹 사건의 경우 의혹을 제기한 이운영(52) 전 영동지점장이 개인비리로 수배 중인 점 등을 감안, 수배관서인 서울지검 동부지청에 사건을 넘겨 수사하도록 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한 향후 수사는 관악지점 감사와 관련된 한빛은행측의 조치, 대출금 용처, 신용보증기금 대출보증 압력의혹 등 세 부분에 초점을 맞춰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1월과 4월 관악지점에 대한 감사과정에서 과다대출 징후를 포착하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난 한빛은 검사실 감사팀 관계자를 금명간 재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김정곤기자MCKIDS@SED.CO.KR 입력시간 2000/09/15 18:0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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