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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 24일 금통위 4분기 통화정책 논의
입력2010-09-19 16:58:22
수정
2010.09.19 16:58:22
국내경제
추석 연휴로 국민들이 모처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지만, 이번 주에도 예산이나 물가 등 눈앞에 닥친 경제관련 이슈들은 끊임없이 이어질 전망이다.
먼저 경제 수장들은 50일 앞으로 다가온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의 사전 예열 작업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G20정상회의 의제 조율을 위해 지난 18일 출국, 오는 29일까지 10박 12일간 러시아, 독일, 프랑스, 브라질, 미국 등을 방문한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해 한ㆍ러 경제공동위에 참석한데 이어 21일에는 현대자동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진동수 금융위원장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도 26일 제5차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에 참석, 금융시스템 개혁 등에 대해 논의한다.
내년 나라 살림살이를 정하는 일도 연휴가 끝나는대로 본격화된다. 재정부는 연휴 기간 동안 2011년 예산안을 최종 마무리 짓고 24일 차관회의를 거쳐 28일 국무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당정간 310조원 안팎으로 합의가 된 예산안은 이미 발표한 '서민희망예산'이란 기조에 맞춰 복지예산 증액 등의 세부조율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거시경제 전반을 살펴 볼 수 있는 재정부의 거시경제안정보고서도 최종 감수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매년 9월 국회에 제출되는 거시경제안정보고서에는 G2(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 리스크를 포함해 각종 대외 변수의 불확실성에 대한 문제점을 담을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24일 금통위 본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본회의에서는 4ㆍ4분기 경제 전망과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연휴 물가 관리에도 비상이다. 정부는 21일 국무회의를 열고 추석 장바구니 물가 등에 대한 점검을 하고 각 부처 장관들이 재래시장 등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할 계획이다. 한나라당과 민주당 등 정치권도 연휴 기간 동안 추석민심점검에 나선다.
금융당국과 금융권은 추석 연휴기간에도 뒤숭숭하다. 금융위와 금감원은 신한금융지주 사태를 계기로 금융사 지배구조 개선법안 검토에 나섰고 실명제 위반검사 방향에 대해서도 이번 주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라응찬 회장의 실명제 위반 조사를 진행중인 금감원은 가능한 조기에 검사를 마무리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금융당국은 정기검사나 국정감사 시기와 맞물리는 만큼 이번 주 자체적인 조사에 방향을 잡고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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