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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운암지구아파트 1,564호 공급
입력1997-11-03 00:00:00
수정
1997.11.03 00:00:00
유찬희 기자
◎32평이상 중·대형 1호선 전철과 연결 서초IC서 42㎞ 2000연 중반 입주수도권 남부지역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떠오르고 있는 오산 운암지구 민영아파트 1천5백64가구가 일반 분양에 들어갔다.
이번에 분양하는 민영아파트는 모두 32평형이상 중대형아파트여서 청약예금가입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주공아파트도 초기분양률이 높았고 약간의 미분양 물량도 최근 모두 소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택지개발을 맡은 주공이 7천여가구를 공급, 대부분을 차지하고 민영아파트는 현대산업개발, 청구, 한성·대동주택 등 4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32평형 1백15가구 ▲38평형 2백51가구 ▲42평형 84가구 ▲51평형 80가구 등 5백30가구를 내놓았다. 평당 분양가는 12%옵션을 기준으로 3백39만∼3백50만원. 오는 2000년 4월 입주예정이다. 계약금 및 중도금을 포함, 분양가의 70%까지 융자해준다.
청구는 ▲35평형 1백80가구 ▲47평형 1백52가구 ▲59평형 42가구 등 중대형 3백74가구를 분양한다. 평당 분양가는 12%옵션으로 3백51만원. 2000년 5월 입주 예정이고 계약금 일부와 중도금 전액을 융자해준다.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다.
대동주택·한성이 분양하는 아파트는 ▲38평형 2백88가구 ▲49평형 2백88가구 ▲68평형 84가구 등 중대형 6백60가구. 평당 분양가는 12%옵션에 3백47만원이고 분양가의 65%정도를 융자해준다. 2000년 8월쯤 입주할 계획이다.
주택공사는 지난 96년 12월 분양을 시작, 3천5백여가구를 공급했으며 나머지 1천6백51가구는 다음달 공급키로 했다. 이중 공공분양 아파트는 전용면적 25평짜리 아파트 3백84가구를 포함 8백51가구이며 나머지는 근로복지아파트다. 평당 분양가는 3백20만원선. 2000년 9월 입주 예정이다.
주택공사가 택지를 개발한 운암지구는 25만 5천여평에 9천여가구의 주택이 들어서고 상주인구만도 3만여명에 이르는 미니 신도시다.
경부고속도로 오산 IC와 국도 1호선사이에 위치하고 서초인터체인지에서 42km 떨어진 거리다. 교통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경부고속도로와 나란히 하는 단지외곽 고가도로를 건설, 입주전 개통시킬 예정이다.
수원에서 천안까지 연장되는 1호선 전철이 입주 초기인 오는 2000년까지 오산을 거칠 계획이어서 대중교통여건도 좋다.
공용청사가 단지내에 들어오고 녹지공간도 많아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형 쇼핑센터가 들어서고 지역난방 시스템을 채택, 관리비도 저렴하다.
민영아파트는 이번 분양 물량이 전부다. 분양가도 싼 편이고 입지여건도 양호해 수도권 1순위안에서 마감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전문가들은 40평형대이상 중대형아파트는 시세차익도 클 것으로 예상했다.
김길문 오산운암사업단장은 『자연환경과 도시구조를 고려해 단지를 배치했다』며 『서울 남부권의 전원주거단지로 손색이 없어 발전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유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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