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은 6일 올해 2·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8% 증가한 564억원, 영업이익은 33.3% 늘어난 1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증가한 1,033억원으로 출범 이래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37% 증가한 196억원을 기록했다.
바텍은 이번 상반기 최대 실적 달성의 배경으로 △국내시장에서 신제품 PaX-i3D Smart의 매출 호조 △해외시장에서의 바텍 브랜드 인지도 및 신뢰도 지속 상승 △PaX-i 계열 플랫폼 통합으로 지속적인 원가 개선 및 매출 증가△지속적인 생산성 향상 및 품질혁신 등을 꼽았다.
바텍은 제품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치과용 의료기기 브랜드로 인식되며 해외 시장에서의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바텍은 현재 매출의 약 80%를 해외 시장에서 올리고 있다.
바텍의 성장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Pax-i3D Smart의 국내 판매 호조가 3분기에도 지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PaX-i3D Smart는 치과용 의료 영상 진단 장비로 한번 촬영으로 2D와 3D 영상을 동시에 획득할 수 있어 환자나 의사의 편의성을 혁신적으로 확장한 제품이다. 지난 해 9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바텍의 주력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 지난 7월 이 제품이 유럽 CE인증을 획득하며 본격적으로 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고 내년부터는 북미 시장의 매출 확대도 기대되는 등 전세계 판매 역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상욱 바텍 대표는 “국내와 유럽, 북미 등의 선진 시장 점유율 확대는 물론 앞으로 중국, 중남미 등 이머징 시장에도 적극 진출해 현재 글로벌 5위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1위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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