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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풍부한 현금이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

위메이드가 보유하고 있는 풍부한 현금성 자산이 회사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HMC투자증권은 7일 “위메이드의 조이맥스 인수대금은 25.8%의 지분율과 50~150% 수준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가정해보면 450억원~8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며 “올 1ㆍ4분기 기준으로 위메이드는 2,200억원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갖고 있는데다 EBITDA(감가상각 전 영업이익)도 450억원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인수 금액은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위메이드는 조이맥스 인수합병(M&A) 후에도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M&A에 주력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위메이드는 보유한 현금으로 지난해 이후 모바일 게임 개발사인 ‘4시33분’, 와이엔케이 재팬(YNK Japan), 브리디아 등의 지분을 확보했고 두빅의 셰도우컴퍼니(Shadow Company)에 대한 판권을 사들였다. 최병태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현금보유 수준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합리적인 수준의 M&A를 진행하며 콘텐츠와 플랫폼에 대한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M&A가 키워드 인 게임업계의 상황과 위메이드의 지속적인 M&A 노력을 고려할 때 풍부한 현금은 앞으로도 성장을 이끌 엔진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종화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게임업의 속성 상 대규모 설비투자도 요구되지 않아 매년 이상의 현금 유입이 가능하다”며 “개발력 강화, 마케팅 강화 등 영업 능력 강화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M&A, 자기주식 매입, 현금배당 등 다양한 정책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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