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월드클래스 300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자리로 국내 월드챔프기업 118개사 중 해외 바이어의 방한 유치를 희망한 49개사와 북미, 유럽, 중국, 중동, 중남미 등 26개국 52개사의 해외 바이어 등 총 19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경동나비엔은 영국 남부지역의 선두 건축자재 유통기업인 HPS사와 협력 MOU를 체결, 향후 3년간 1,500만 달러 규모의 고효율·친환경 하이엔드 콘덴싱보일러 수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는 등 참여 기업들은 3,5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7일 진행되는 기업현장 방문과 기업별 일대일 상담을 통해서도 참여기업들은 성과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김영환 중소기업청 중견기업정책국장은 “최근 정부는 한국형 히든챔피언의 기준을 마련했고 후보기업이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핵심 요소인 R&D·수출·전문인력에 대한 다양한 지원기반을 갖췄다”며 “우리나라도 독일에 필적하는 많은 히든챔피언이 탄생할 수 있도록 기업과 정부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신환섭 코트라 중소기업지원본부장도 “월드챔프사업은 기업과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공동으로 해외진출 로드맵을 작성하는 기업 맞춤형 지원이기 때문에 기업의 호응이 높다”며 “이들 기업이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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