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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네트워킹 솔루션 상용화
입력2001-03-20 00:00:00
수정
2001.03.20 00:00:00
젤라인, 전력선통신 이용 제품개발젤라인(舊기인텔레콤,대표 이기원)이 처음으로 전력선 통신(PLC)을 이용한 홈네트워킹 솔루션 상용화 제품을 선보이는 등 홈네트워크시장에 대한 본격 공략에 나선다.
젤라인은 22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쎄빗(CeBIT) 2001'에서 전력선을 통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선통신 인터넷 가입자망 통합시스템 솔루션 'X up'관련제품 3종의 제품 출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될 인터넷 가입자망 통합 솔루션은 가입자 단말기 Xup(PLC모뎀)과 변압기 부근에 설치되는 Xup 스테이션(PLC라우터) 그리고 각 가정 분전반 옆에 설치되는 Xup 게이트 (PLC 커플러)등으로 구성되며 1~2Mbps의 속도를 낼 수 있는 칩셋이 내장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전기 콘센트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나 인터넷 공유, 온라인 게임등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젤라인은 이제품을 이용, 전시회 부스내에서 서울 서초동에 설치된 데모하우스를 PLC로 화상연결, 시연을 보일 방침이다.
이회사는 전력선통신 홈네트워킹 모뎀을 내달 또는 5월까지 양산준비를 마친 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또 11월께에는 통신속도 10Mbps의 칩을 선보이고 내년초부터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제주도에서 100가구를 대상으로 PLC 인터넷가입자망 및 원격검침 부가서비스를 5월께 설치하는 등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한관계자는 "전력선 통신을 이용한 제품을 상용화한 것은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하고 "현재 호주, 유럽, 남미등의 전력회사들과 시범사업 및 사업모델 개발을 위한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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