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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통신株 ‘무제한데이터 요금폐지?’…주가는 이미‘Go, Go’
입력2011-04-04 14:57:09
수정
2011.04.04 14:57:09
김홍길 기자
정부가 무제한데이터 요금제 폐지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통신株가 추가 설비투자 리스크 완화로 연일 싱글벙글이다.
KT는 4일 오후 2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0.99% 오른, 4만700원에 거래되는 등 4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LG유플러스는 0.48% 올라 7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SK텔레콤은 막판 0.30% 하락, 4일만에 하락반전 마감됐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무제한데이터 요금제 폐지는 통신3사 모두에게 적잖게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 이유는 AT&T의 경우를 보더라도 무제한데이터 폐지가 통신사들의 설비투자(CAPEX) 리스크를 완화시켜주는 반면 스마트폰 효과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AT&T는 2010년 6월2일 무제한데이터 요금제 폐지를 발표하였는데, 이후 최근까지 주가는 26% 상승했다.
정 연구원은 “무제한데이터 폐지에도 불구하고 AT&T의 태블릿 등을 포함하는 Connected Devices 가입자 수는 2010년 3~4분기에 전분기 대비 각각 무려 17%, 19% 증가하였다”며 “이는 향후 무선데이터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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