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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테크노뱅킹’ 도입…유망 기술에 금융지원

KDB산업은행이 기술금융을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자 국내 은행 최초로 테크노뱅킹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테크노뱅킹이란 유망 기술을 발굴해 수요자에게 중개하거나 기술을 비즈니스로 연결해주고 신사업에 금융 지원을 해주는 기술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말한다.

산업은행은 지난 4일 지적재산권 펀드인 ‘아이디어브릿지오퍼튜니티 사모특별투자신탁 1호’에 테크노뱅킹으로 150억원을 투자했다. 총 250억원 규모인 이 펀드는 국내 업체의 특허를 사들여 업체에 사용권을 주고 기술료를 받는 세일앤드라이센스백(Sale & License Back) 방식으로 운용된다.

산업은행은 지난달 테크노뱅킹을 담당하는 기술금융부를 신설한 데 이어 지적재산권 금융뿐 아니라 기술 거래나 기술 사업화 컨설팅 업무도 할 계획이다. 대학, 연구소 등 유망기술을 발굴해 기업에 중개하고 기술을 사업화하려는 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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