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濠, 시장접근 확대에 관심… 양국 1차 쌀협상

호주는 18일 캔버라에서 열린 한ㆍ호주간 양자 쌀협상에서 “한국의 쌀 시장에 대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진출과 시장접근 확대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우리측 대표단이 전했다. 이는 호주가 우리 시장에 자국산 쌀을 일정 물량 이상 수출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어 굳이 관세화 전환을 주장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재길 외교부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 대사를 수석대표로 한 우리측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관세화 유예의 연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다음 협상 때 논의하기로 하고 오는 6월이나 7월 중 2차 협상을 갖기로 합의했다. 정부는 지난 6일 미국, 12일 중국, 14일 타이와 각각 첫 양자협상을 가졌고 이날 호주에 이어 나머지 인도ㆍ캐나다ㆍ파키스탄ㆍ이집트ㆍ아르헨티나 등 5개국과도 다음달 초순까지 협상을 가질 계획이다. / 전용호기자 chamgi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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