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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일등기업] DAS코리아
입력2003-03-09 00:00:00
수정
2003.03.09 00:00:00
대구 소재 음향기기 생산 전문업체 ㈜DAS코리아(대구시 달서구 대천동ㆍwww.dancestarzone.com)는 새로운 미래를 위해 용트림을 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노래방 기기를 제작하는 등 음향기기 분야서 최고 기술력을 자랑하는 이 회사는 최근 신개념의 노래방기기 `스타존`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존은 기존 노래방기기의 따라 부르기 식의 개념에서 벗어나 노래방 기능은 물론 다이나믹한 춤을 곁들일 수 있는데다 캐릭터들과 춤 대결, 인기 가수들의 춤을 현장분위기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등 다양한 컨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 기능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컨텐츠를 항상 업 데이트 할 수 있다. 추장화 사장 은 “현재 노래방시스템은 소비자가 원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하지 못해 외면을 당하고 있다”며 “그런 점에서 스타존은 노래는 물론 춤과 다양한 게임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신개념의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5월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인데 벌써 해외에서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미국 아틀란타, 뉴욕, LA 등 3개 도시에서 가진 로드쇼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런 분위기를 감안할 때 올해 미국에서만 200만 달러의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류물결이 거세게 일고 있는 중국 현지에서 로드쇼 계획도 하고 있다.
추 사장은 “우리가 선보일 스타존은 춤과 노래를 즐기는 외국인들의 컨셉에 맞아 떨어져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DAS코리아는 스타존을 발판으로 캐릭터사업 진출도 꾀하고 있다. 특히 스타존을 통해 선보일 `네큐`등 14종의 우주인 캐릭터는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를 위해 매달 신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캐릭터 사업진출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엔지니어 출신으로 음향기기 생산에 20년 이상 몸담아 온 추 사장은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갖춘 회사를 운영하지만 직원은 15명에 불과하다. 전체 직원 가운데 50%넘는 8명이 기술개발에 전념하고 있으며 제품생산 등은 아웃소싱으로 해결한다.
<대구=김태일기자 t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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