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미국 증시하락과 우크라이나발(發) 지정학적 불안 고조로 코스피지수가 떨어지면서 지난주 보다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지난 8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92% 하락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대형주 위주의 약세를 보여 코스피200인덱스펀드가 1.52%, 일반주식펀드가 0.49% 하락했다. 반면 중소형주의 강세로 중소형주식펀드는 1.17%, 배당주식펀드는 0.30% 상승했다.
시장점유율이 50% 이상인 저평가 기업에 투자하는 '키움작은거인자 1[주식]Class A' 펀드가 한 주간 3.49% 상승해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 펀드는 한 주간 4.36% 하락해 수익률 꼴찌로 주저앉았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채권 시장 강세로 한 주간 0.03% 소폭 상승했다. 단기로 운용하는 초단기채권펀드와 MMF가 0.05%의 동일한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으며 일반채권펀드(0.04%), 우량채권펀드(0.02%)가 뒤를 이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불안정이 고조되면서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1.63% 하락했다.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를 제외하고 모든 유형이 부진했다. 특히 러시아의 지정학적 위기가 커지면서 유럽주식펀드, 유럽신흥국주식펀드, 러시아주식펀드의 수익률이 약세를 보였다. 유럽주식펀드는 한 주간 약세에 연초 후 수익률마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해외주식펀드를 국가별로 살펴보면 러시아주식펀드와 일본주식펀드가 가장 부진했다. 러시아주식펀드가 한 주간 3.47% 수익률로 3주 연속 마이너스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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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
/ 황원규·임현희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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