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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고강도 경영혁신
입력2001-11-12 00:00:00
수정
2001.11.12 00:00:00
한솔이 고강도 경영혁신을 추진중이다.한솔그룹은 각 계열사들이 경영혁신에 힘쓰면서 한솔제지[04150], 한솔포렘, 한솔파텍, 한솔케미언스[14680] 등 제조업체의 경우 올 하반기들어 총 400억원가량의생산원가를 당초 계획에 비해 추가로 절감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한솔제지는 고수익 지종인 아트지의 생산비중을 올해 60%에서 내년에는 70%로 확대할 계획이며 한솔CSN[09180]은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을 내년 7월까지도입키로 하고 최근 태스크포스팀을 결성했다.
또 한솔전자[04710]는 7개월 가량 걸리던 신제품 개발 기간을 절반 가량으로 단축하는데 성공했다고 한솔측은 설명했다.
이는 한솔그룹이 지난 8월 경상이익이 매출액의 10%를 넘는 수익구조를 갖추도록 그룹 경영방침을 정하고 각 계열사에 지시한데 따른 것으로 한솔은 2005년부터실적이 부진한 계열사 및 사업부문에 대해서는 매각 등 퇴출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한솔그룹 관계자는 "중간 점검 결과 각 계열사들의 경영혁신이 속속 가시화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영혁신이 성공하면 2003년까지 전 계열사가 매출액 대비 10%이상의 경상이익률을 내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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