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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금융단 환급요청 철회·수산그룹 자금 지원

◎대동조선 “내달께 경영 정상화”대동조선(재산보전처분관리인 이용길)은 최근 외국계 금융단의 선박건조선수금 환급요청 철회와 수산그룹(회장 박주탁)의 긴급운영자금 지원으로 경영정상화가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대동은 한보사태로 부도 처리된 후 수천억원에 이르는 선박건조선수금 환급요청을 받아왔으나 수산이 경영권을 인수한 뒤 대부분의 금융단에서 환급요구를 철회, 거양해운(3척)의 금융단에 2백80억원, 대한해운(1척)의 금융단에 97억원 등 3백77억원을 환급하는데 그쳤다. 대동은 또 선수금을 환급받은 이들 선사들을 상대로 다시 리파이낸싱(금융재계약)을 추진, 재계약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동은 특히 최근 수산으로 부터 경영정상화에 필요한 긴급운영자금 1백50억원을 지원받아 임직원 체불임금과 원부자재 구매 및 기타 운영자금에 투입, 경영의 숨통이 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대동의 회생으로 4백여 대동협력사들도 연쇄적인 부도위험에서 벗어날 전망이어서 지역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수산그룹의 한 관계자는 『긴급 수혈된 정상화 자금으로 대동조선과 세양선박 관련 계열사들이 다음달부터는 경영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산그룹은 오는 4월5일 수산그룹 및 대동조선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경영정상화와 조업분위기 쇄신방안을 논의하고 진해, 마산일원에서 환경보호행사를 가질 예정이다.<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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