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의 대체에너지 사용량이 지난 3년동안 5배 늘었다.
SK케미칼은 29일 201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하고 지난 1년 간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SK케미칼은 지난한 해 동안 총 2,025TJ(테라줄ㆍ줄은 에너지의 단위)의 대체에너지를사용했다. 이는 2009년의 346TJ와 비교했을 때 5배 이상 높아진 수치다. 온실가스 배출량도 같은기간 동안 52만6,757톤에서 지난해 46만7,163톤으로 11.3% 줄었다.
SK케미칼은 울산공장에서 폐목재를 주원료로 쓰는 에코그린보일러를 사용하고 자체 폐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나 바이오액화연료등을 활용해 대체에너지 사용 실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친환경 제품 매출 비중도 2010년에 14.6%에서 2012년 17.0%로 늘었다.
SK케미칼은 이번 보고서에서 ▦국내 최초 세포배양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친환경 소재의 해외 인증 ▦바이오 신약 CSL627의 글로벌 임상 등 주요 실적과 경영 현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 활동과 지속가능경영은 더 이상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아닌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매김했다”며 “지금까지 추진해 온 지속가능경영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환경과 건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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