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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차] 영업부문 노사협상 타결
입력1999-02-11 00:00:00
수정
1999.02.11 00:00:00
대우전자와 빅딜과정에서 고용승계를 싸고 논란을 빚었던 삼성자동차 영업부문 직원 2,000명의 노사협상이 11일 타결됐다. 영업부문의 노사 협상 타결은 현재 진행중인 생산부문 협상에도 영향을 미쳐 이번주중 생산부문 노사협상도 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자동차 영업부문 노사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관악구 신대방동 삼성자동차 보라매영업소에서 긴급 회의를 갖고 고용보장과 희망퇴직금, 위로금지급 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대우자동차로 가는 사원에 대해서는 5년동안 고용을 보장하기로 회사측이 대우와 협상하기로 약속했으며 삼성계열사로 전출되는 직원은 2년동안 고용을 보장해 주도록 했다.
희망퇴직금의 경우 7년이상 근속자는 평균임금의 10개월분, 2~7년은 9개월분, 2년미만은 8개월분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대우자동차로 가는 직원에 대해서는 평균임금의 5개월분에 해당하는 위로금을, 희망퇴직자는 3개월분을 각각 지급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자동차 생산부문은 현재 노사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구부문은 연구부직원 750명이 60일째 조업을 중단하고 이날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연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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