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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육교사업 내년 착공

인천시, 英서 외자유치 추진최기선 인천시장은 29일 인천시청을 방문한 김대중 대통령에게 "인천국제공항과 송도신도시를 잇는 제 2연육교 건설사업이 영국 아멕스사의 외자유치로 추진되고 있다"며 내년에 공사가 원만히 착수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최 시장은 김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통해 6년간의 기간이 필요한 제 2연육교 건설사업은 서해안고속도로와 직결돼 서해발전의 기폭제가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시장은 또 부산항 및 광양항과 함께 인천항도 조속히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과 인천공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공항 주변지역 도로사업비 지원을 건의했다. 최 시장은 이와 함께 국제공항과 항만을 보유한 인천은 동북아 물류기지의 최적지로서 e- 비즈니스 전문가 양성교육과 국제물류업무지원센터 기능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강조하고 e-비즈니스센터 건립비 중 50억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대통령은 인천국제공항 2단계 확장사업을 내년에 조기 착공하고 인천항 및 인천공항을 연말과 내년초에 각각 관세자유지역으로 지정토록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또 송도 정보화 신도시건설과 관련, 테크노파크 조성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며 인천에 조성되는 차이나타운이 중국과의 교류협력 강화의 계기가 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김인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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