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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해결 목적으로 한 폭력사범 집중단속
입력2003-06-10 00:00:00
수정
2003.06.10 00:00:00
김한진 기자
경찰청은 10일 최근 경기침체와 신용카드빚 증가 등으로 서민층을 상대로 한 채권해결 목적의 한 폭력, 인신매매, 감금 등 불법행위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를 `채권해결 목적 인신매매, 폭력행위 등 집중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집중단속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찰은 전수사력을 투입해 서민생활을 침해하는 조직폭력배를 강력단속 하는 한편 성폭력상담소 등 유관단체와 협조해 신고ㆍ제보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중점 단속대상으로
▲채무를 빙자한 인신매매, 성폭행, 감금윤락
▲빚 회수 목적의 폭행, 갈취, 집단폭력
▲인신매매ㆍ사채업자 비호, 노점상ㆍ해수욕장ㆍ유원지주변 갈취 등으로 신용카드사와 대부업자의 불법 채권회수행위에 대해서도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경찰은 피해자와 신고자에 대해서는 윤락, 불법체류 등 범법사실이 있더라도 신변보호는 물론 가급적 불입건키로 했다고 밝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김한진기자 siccu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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