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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폰] 내년 2월 없어진다
입력1999-11-05 00:00:00
수정
1999.11.05 00:00:00
류찬희 기자
5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통신은 수익성과 가입자가 현저하게 떨어진 시티폰 사업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판단, 최근 정통부에 시티폰 서비스 중단 승인요청서를 정식으로 제출했다. 정통부도 기존 가입자에 대한 보호대책이 마련될 경우 시티폰 퇴출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어 시티폰 서비스 중단은 거의 확실시된다.정통부는 시티폰 서비스 중단 승인을 늦어도 내달초까지 확정할 방침이다. 한국통신은 승인을 받은 후 2개월 이내에 서비스를 중단할 계획이어서 시티폰 서비스는 이르면 내년 2월초부터 폐지될 전망이다.
시티폰 가입자는 지난 9월말 현재 17만9천명에 달하지만 실제로 하루 1통 이상 사용하는 가입자는 2만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류찬희기자CHAN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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