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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4일 신입사원들에게 “신한가족이 공통으로 추구하는 미션인 ‘따뜻한 금융’을 통해 고객과 우리 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회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기흥의 신한은행 연수원에서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생명, 신한캐피탈, 신한데이타시스템, 신한아이타스 등 6개 그룹사 신입사원 246명을 대상으로 “향후 그룹사간 연결고리 역할을 잘 수행해 시너지 창출의 초석이 돼 주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회장은 또 끈기있는 노력을 당부하며 “다양한 직무를 경험하면서 어려움을 참고 극복해 나간다면 직장 생활에서 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자병법에 나오는 ‘무지명 무용공(無智名 無勇功)’이라는 구절을 인용해 “뛰어난 사람은 이름을 크게 알리거나 용맹하고 공을 많이 세우는 자가 아니라, 미리미리 상대방을 분석하고 준비해서 쉽게 이기는 자”라며 자기개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도 잊지 않았다. 한 회장은 “살다 보면 많은 인연이 생기는데, 상대방에게 좋은 이미지로 남아 서로에게 좋은 인연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직 내에서도 소중한 인연을 잘 키워 서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 후배들이 닮고 싶은 선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특강 후 신입사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필기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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