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핑 스윙

팔목을 젖히는 힘이 약해지도록 보통때보다 좀 더 견고하게 그립을 잡는다.체중은 대부분 왼편에 두고 클럽의 로프트는 조정하지 말고 그대로 두며 발왼발은 발가락쪽만 목표방향으로 열어 둔다.

볼은 스탠스의 중심에 두거나 스탠스가 좁을 경우는 오른쪽에 놓는다.

그린주변에서의 칩 샷에 일관성을 유지하려면 정확한 동작이 필요하다. 다시말해 어깨와 팔을 사용해서 팔목의 움직임이 거의 없도록 해야 한다. 그러려면 클럽 헤드로 백스윙을 리드하려 하지 말고 어깨와 팔로 클럽헤드를 리드해야 한다.

백스윙때 왼손등이 목표방향을 보게 되며 클럽헤드는 로프트가 약간 세워지게 된다.

디보트 뒤에 있거나 볼과 그린 사이에 풀이 길때는 5번 아이언이나 6번 아이언으로 퍼팅처럼 볼을 굴리는 것이 유리하다.

골퍼들이 칩 샷을 할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오른손이 너무 빨리 왼손 앞으로 나가면서 볼을 치다는 점이다.

이것은 손목을 사용했기 때문이다.

칩 샷을 할 때는 반드시 손목의 움직임을 자제한 채 어깨 움직임으로 스윙을하며 왼손이 샷을 리드해야만 한다. 볼을 높이 띄워 올리려고 할 때 골퍼들은 무의식적으로 손목을 움직여 볼을 떠올리려 한다.

하지만 로프트가 크면 자연히 볼은 떠오르게 마련이다. 클럽을 믿고 자신있게 휘두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칩 샷은 피니시까지 이어지지 않고 풀로스루로 끝난다. 백스윙 크기와 대칭이 되도록 폴로 스루를 자연스럽게 이어가는 것이 이상적이다. 골퍼들은 흔히 스윙이 끝났다는 느낌이 들기가 무섭게 몸을 일으켜 톱핑을 하거나 깎아치는 바람에 원하는 거리에 방향을 맞추지 못한다. 반복적으로 연습을 하면서 턱을 살짝 치켜들기만 해서 볼의 방향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스포월드 소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