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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북경서 `금강산관광' 막바지 협상

09/15(화) 19:20 금강산관광의 연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대그룹은 금강산관광선을 예정대로 출항시키기 위한 북한측과의 마지막 협상을 위해 15일 대북사업실무단장을 베이징(北京)으로 급파했다. 현대그룹에 따르면 대북사업실무단장인 김윤규(金潤圭) 현대건설 부사장은 이날 오전 10시 대한항공 851편을 통해 베이징을 향해 출발했다. 金부사장은 베이징에서 북한 아세아태평양평화위원회측 관계자와 만나 북한 장전항 선착장 건설 인력 및 자재 북송, 정몽헌(鄭夢憲) 현대 회장의 방북 일정 등을 논의하고 금강산관광사업과 관련한 실무 준비사항을 점검할 예정이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金부사장이 북한측과의 최종 조율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만큼 이번주 내에는 선착장 건설 인력 및 자재의 북송, 鄭회장의 방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는 당초 오는 25일 금강산관광선을 첫 출항시킬 예정이었으나 관광선의 운항면허 발급이 늦어지면서 관광객 모집일정이 순연돼 첫 출항일이 이달말이나 다음달초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정승량 기자】 <<연중 영/화/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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