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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베트남 복합화력 발전소 수주
입력1999-10-06 00:00:00
수정
1999.10.06 00:00:00
권구찬 기자
이번 공사는 베트남 붕타우 바리아 지역에 있는 기존의 가스터빈 발전소에 폐열회수보일러 3기와 스팀터빈 1기를 추가로 설치, 60㎿급 복합 화력발전소로 전환하는 공사로 오는 2001년 9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현대건설은 이번 공사가 수출입은행 등의 적극적인 지원아래 경제협력기금(EDCF)의 차관으로 추진되는 최초의 턴키 발전소 공사이며 매년 10억달러 이상의 투자가 예상되는 베트남 전력화 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건설·한국전력·한국중공업·LG상사 등 4개사가 컨소시엄 형태로 수주한 이번 공사는 현대건설이 전체공사를 주도하고 한전은 시운전 및 성능시험· 발전소 운전요원 교육 등을 담당하며 한중이 폐열회수 보일러 3기를 공급하도록 돼있다.
현대건설은 현재 건설중인 팔라이 화력발전소 공사에 이어 이번 공사를 추가 수주, 베트남 주요 산업기지에서 발전소 공사를 수행하게 돼 베트남 플랜트 시장내에서 확고한 입지를 굳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구찬기자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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