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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수익등 확신때 부평공장 가져갈것"
입력2001-10-31 00:00:00
수정
2001.10.31 00:00:00
이종대 대우車회장대우자동차 이종대 회장은 법정관리인에 임명된지 1년이 된 31일 서울 남대문로 대우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부평공장은 여러가지를 고려할 때 GM이 인수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본협상과는 별도로 단협을 개정해야 하는 것이 숙제"라고 밝혔다. 다음은 대우차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
-본계약 체결시 인도공장 등 해외사업장 1~2개가 추가로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있는데.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협상중이거나 논의되고 있는 곳은 없다. MOU에서 정한 범위에서만 매각될 것이다.
-매각가격이 높아지거나 낮아질 가능성은.
▦엉터리 자산이나 은닉부채, 분식회계가 추가 발견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에 크게 바뀔 가능성은 없다.
-부평공장은 어떻게 되나.
▦수익성과 노사관계가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만 되면 GM이 가져갈 것이다. 인력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고 엔진 및 트랜스미션 공장, 연구ㆍ개발(R&D) 기능이 있어 대우차 전체 사업에서 부평공장을 빼놓기 어렵다.
또 매각 대상인 해외 판매법인이 판매하는 제품이 거의 이 공장에서 생산된다. 추측이지만 '부평공장=화염병'이라는 인식을 미국 월가가 잊어버리는 날이 인수시기가 될 것이다.
-노조와의 단협 개정 협상은.
▦GM으로 넘어가든, 독자생존하든 노사관계는 달라져야 한다. GM과의 본협상과는 별도로 노조와 단협 개정 협상을 벌일 계획이며 부분적으로라도 손봐야 한다. 마지막 남은 어려운 과제라고 본다.
-법정관리는 언제까지 계속되나.
▦새 법인으로 GM-대우(가칭)가 출범하고 부평공장이 클린컴퍼니가 되더라도 남은 사업장을 관리하는 올드컴퍼니는 법정관리를 계속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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