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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음주운전 특히 조심하세요

◎95년 2천건·작년 3천건 사고발생 연중 가장 많아「11월엔 음주운전을 특히 조심합시다.」 최근 2년여동안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11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인명피해도 가장 심각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2일 경찰청이 집계한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95년과 96년의 11월에 1년중 가장 많은 1천9백77건과 2천9백8건의 사고가 발생, 각각 2천9백88명(사망 80명)과 3천9백16명(사망 86명)이 부상하거나 사망했다. 95년 10월은 사고발생건수가 1천8백52건으로 연중 두번째로 많았으며 96년 10월은 11월과 같은 규모의 사고발생 건수를 기록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11월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술을 마시는 사람이 많고 단풍철인 10월은 행락분위기 때문에 음주사고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유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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