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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욱, 등 통증으로 경기 포기

PGA 투어 2라운드서 등 근육 경직… "심각한 부상 아니다"

나상욱(21.코오롱엘로드)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봅호프크라이슬러클래식(총상금 480만달러) 2라운드 도중 등 통증으로 경기를 포기했다. 나상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웨스트아놀드파머코스(파72.6천83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9개홀을 마친 뒤 등 근육이 경직되는등 통증이 생겨 기권했다. 나상욱은 "등쪽이 뻐근해지면서 스윙을 하기가 힘들었다"면서 "작년 뱅크오브아메리카콜로니얼 때 같은 증상을 느꼈지만 참고 플레이했다가 증세가 악화됐던 경험이 있어 기권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PGA투어 물리치료사에게 간단한 치료를 받은 나상욱은 "일시적인 통증이며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는 진단을 받고 대회장에서 2시간 거리인 집으로 돌아갔다. 나상욱은 다음달 4일부터 열리는 FBR오픈에는 출전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권 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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