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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새만금사업 ‘신구상기획단’ 6월초 구성 지시
입력2003-05-21 00:00:00
수정
2003.05.21 00:00:0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종교계 및 시민단체와 전북도민 간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새만금 간척사업과 관련, "국무총리 주재로 다음달 초까지 신구상기획단을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새만금 간척사업의 진행상황, 문규현 신부를 비롯한 4대 종단 종교인들의 삼보일배 동향 등을 보고받은 후 이같이 지시했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노 대통령은 또 "신구상기획단을 만들어 여기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논의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명숙(韓明淑) 환경부 장관은 국무회의 첫 안건으로 상정된 새만금 문제에 대해 업무 보고를 통해 "정부와 당, 전북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가동해 신구상기획단 구성.운영방안을 시급하게 확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 장관은 또 "새만금 사업과 전주권 그린벨트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북 지역의 종합적인 발전방안과 새만금의 환경친화적 해결방안이 동시에 모색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윤성근 LG투자증권 울산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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