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올해 3월에 출시한 ‘대신국공채CMA’는 RP형 상품으로 국고채와 통화안정증권만을 100% 편입해 운용하는 상품이다. 기존의 은행채, 여전채(카드채, 캐피탈회사채), 회사채가 편입되어 있는 CMA에 비해 안정성과 환금성이 뛰어나다. 은행이나 저축은행, 종금사 상품이 최고 5,000만원에 한해 원금을 보장하는 데 비해, 이 상품은 우수한 채권이 담보돼 있기 때문에 5,000만원 이상의 원금보장이 가능하다. 이 상품은 안정성 뿐만 아니라 수익률, 서비스 면에서도 강점이 있다. 연 2.5%의 금리로 은행의 보통예금 보다 높고, 회사채나 은행채 비중이 높은 다른 증권사 CMA 금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또 어느 금융기관에 송금해도 아무런 조건 없이 이체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되고, 우리은행, 국민은행 CD/ATM(현금자동지급기) 출금시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대신증권은 가입고객에게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롯데카드와 제휴해 지난 2007년 6월에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대신CMA체크카드’는 연 3%대의 고금리 혜택이 있는 증권사 CMA 기능에, 계좌의 잔고내에서 상품구매 결제를 할 수 있는 체크카드 기능이 합쳐진 금융 상품이다. 이 카드를 발급 받은 고객은 CMA계좌 이용을 위한 증권카드기능과 롯데체크카드 기능을 한 장의 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종합계좌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 CMA 가입고객은 기존 계좌에서 주식, 선물옵션, 수익증권, 증권저축, 랩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으며, 고객이 지정한 날에 적립식 펀드 투자도 가능하다. 자신의 입출금 내역을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알뜰 가계부'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 상품에 가입하려면 대신증권 영업점을 방문해 국공채 CMA약정을 체결하면 된다. 기존의 ‘편리한 환매’ 계좌를 보유한 고객은 영업점 내점 없이 대신증권 HTS인 U-사이보스 글로벌과 대신증권 홈페이지(www.daishin.com)에서 약정등록을 하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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