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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證 친정체제 구축
입력2004-03-15 00:00:00
수정
2004.03.15 00:00:00
송영규 기자
김남구 동원금융지주 대표이사 사장이 동원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겸임하는 등 본격적인 친정체제 구축에 나섰다. 또 동원증권은 김용규 사장을 부회장으로 추대하고 35개 부서를 25개로 줄이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동원증권은 15일 이사회에서 열어 이 같은 경영진 인사와 조직개편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김용규 사장은 이번 부회장 승진으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동원증권은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남구 대표체제를 갖추게 됐다.
동원증권은 또 이날 조직개편도 단행, 자산운용본부와 PB본부를 신설하는 등 기존 8본부 10부 3실 22팀에서 10본부 21부 4실로 전환했다. 이 같은 개편으로 부서 수가 기존 35개에서 25개로 대폭 축소됐다.
동원증권은 이번 인사 및 조직개편과 관련, 동원금융지주의 주력 자회사인 동원증권의 성장엔진을 가속화해 증권 중심의 투자은행화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또 조직을 부서장제 중심의 전략 실행형 조직으로 전환, 관리ㆍ영업역량의 집중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원증권의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임)
▲부회장 김용규
▲대표이사 사장 김남구
▲IB본부장 이진용
▲리스크관리〃 오우택
▲강북지역〃 정현철
▲호남〃 이재직
▲영남〃 최종삼 (전보)
▲PB본부장 강용현
▲자산운용〃 김범준
▲전략기획실장 이용우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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