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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키프로스 구제금융에 8일째 상승

키프로스의 구제금융 소식으로 원·달러 환율이 8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는 전 거래일보다 4.30원 오른 1,114.6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1.70원 오른 1,112.00원에 개장한 직후 상승했다.

주말 사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재정위기를 겪는 키프로스에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한 점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이끌었다.

특히 구제금융으로 뱅크런(예금 대량인출)이 유발될 수 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순매도하며 원·달러 환율 상승에 힘을 더했다.



주말 사이 발표된 미국의 3월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가 71.8로 2011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도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오전 한때 1,117원 선까지 올라섰던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에 밀려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1,110원대 중반에서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당분간 달러 매수 심리가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19∼2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까지는 상승 압력이 이어지리라 본다”며 “다만 상승세 피로감으로 1,110원대 후반에서 상승 속도가 느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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