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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주식평가손 4조웃돌아/7월 현재

◎1년4개월새 배이상 늘어 “재무구조 악화”/삼성생명 1조600억 최고주식시장이 장기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 기관투자가인 보험사들이 주식투자 부문에서 4조원 이상의 막대한 손실을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보험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국내 생·손보사들의 주식투자 규모는 모두 11조8천7백54억원에 달하는 반면 그동안의 주가하락에 영향받아 실제 보유주식 시가는 7조6천1백92억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투자에서만 무려 4조2천5백62억원의 평가손을 떠안고 있는 셈이다. 특히 보험사들의 이같은 주식평가손 규모는 지난해 3월말 1조6천1백86억원에 비해 1년4개월 사이 두배 이상 급격히 늘어난 것이어서 앞으로 보험사 재무구조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별로는 삼성생명이 1조6백억원으로 가장 많은 평가손을 기록했으며 교보생명 7천7백억원, 대한생명 5천7백억원 등 생보사들이 전체의 83%인 3조5천3백68억원의 평가손을 떠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사들도 같은 기간 2조2천4백억원을 주식시장에 투자해 7천1백94억원의 평가손을 기록했다.<이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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