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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터치R]오리온,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04만원으로 기존보다 4만원 높였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제과 시장 침체기에도 오리온은 시장 성장률을 상회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장을 통해 영업활동에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분석했다.

오리온의 2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오리온의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9% 증가한 5956억원, 영업이익은 6.5% 증가한 5112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중국 실적이 부진한 이유 중 하나는 환율”이라며 “2분기 중국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3.8%, 13.7% 증가에 그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조 연구원은 국내 시장은 가격 인상으로 물량 저항이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2분기 국내 제과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2.9%, 15.2% 감소하며 부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역성장이 불가피하지만 제과 사업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 매출은 스포츠토토 매출이 사라져 역성장이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본업인 제과 실적은 개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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