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올해 배당액 사상 첫 10조원 돌파 전망
입력2004-12-06 13:48:47
수정
2004.12.06 13:48:47
배당수익률 국고채금리 상회..사상최초
올해 증권거래소 상장사의 배당액이 사상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한다.
또 연간 배당수익률이 4.31%로 사상 처음으로 국고채금리 3.29%를 넘어,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법인 중 배당을 실시하는 331개사의 배당성향을 올해 3.4분기 누적 순이익에 적용해 산출한 결과 작년 배당성향(배당총액/당기순이익:24.57%)에 따를 경우 올해 배당액은 9조6천10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사상 최대 규모로 , 3월.6월.9월 결산법인을 감안할 경우 올해 상장사의전체 배당액은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4년간의 평균 배당성향(21.34%)을 적용해도 조상 대상 기업의 올해 배당액은 8조3천472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12월 결산 상장사의 배당액은 지난 2000년 3조9천33억원에서 2001년 3조8천477억원, 2002년 5조8천846억원, 2003년 7조2천266억원 등으로 급증해 왔다.
상장사의 올해 배당수익률은 4.31%로 국고채금리 3.29%를 1.02%포인트나 상회할것으로 예상됐다. 배당수익률이 국고채금리를 능가하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조사대상 상장사의 배당률은 9% 이상이 16개사, 7-9% 미만이 34개사, 5-7% 미만이 66개사 등으로 5%가 넘는 기업이 116개나 됐고, 3-5% 미만은 95개사, 3% 미만은120개사였다.
배당을 실시하는 상장사의 올들어 지난 3일까지 주가 상승률은 17.28%로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7.46%를 크게 앞질렀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