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에이즈 경제타격 예상보다 더 심각”
입력2003-07-24 00:00:00
수정
2003.07.24 00:00:00
이재용 기자
에이즈(후천성 면역결핍증) 바이러스가 아프리카 등 빈곤 지역의 국내총생산(GDP) 증대를 크게 가로막고 있으며, 이로 인한 장기적인 경제적 비용은 예상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세계은행 보고서가 23일 경고했다. `
`에이즈로 인한 장기적인 경제적 비용(LECA)` 제하의 이 보고서는 지금까지 에이즈가 아프리카 국가들의 GDP를 연간 0.3~1.% 감소시킨 것으로 분석돼왔으나 이는 교육과 출산 등 생식문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지 않는 등 장기적으로 오류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 공동 작성자인 세계은행의 산타 데바라잔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지난 수 십년간 적용해 온 데이터들을 기초로 분석한 결과 전염방지 대책 등을 마련하지 않는다면 남아공처럼 전염률이 높은 국가들의 1인 당 GDP가 3세대(90년)동안 연간 50% 감소하는 등 에이즈가 경제를 붕괴시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