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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한병이 1,300만원"

'맥캘란 라리끄 2'등 초고가 싱글몰트 제품 론칭 잇달아


위스키업계가 연말시즌을 앞두고 ‘울트라 슈퍼 프리미엄급’ 위스키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옥수수 등을 섞지 않고 맥아만을 원료로 해 만든 싱글몰트 위스키가 지난해보다 70%이상 성장세를 보임에 따라 초고가 싱글몰트 위스키 론칭이 잇따르고 있다. 진로발렌타인스는 싱글몰트 위스키인 ‘더 글렌리벳 셀러 콜렉션 1972’를 국내시장에 9병만 한정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33년산인 더 글렌리벳 셀러 콜렉션은 올해 2,000병만 생산된 희귀품으로 전세계 20개국에 한정 판매된다. 국내 출고가는 700ml 한병 당 121만원이며 시중에서 170만원 선에 판매될 예정이다. 제품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짐 크라이얼 씨는 “더 글렌리벳 셀러 콜렉션 1972는 몰트 위스키 시장을 개척하고 성장시켜온 ‘글렌리벳’의 역사와 정신을 담은 몰트 위스키”라며 “전세계 위스키 전문가와 애호가들이 갖고 싶어하는 싱글몰트 소장품”이라고 설명했다. 맥시엄코리아는 오는 12월4일 55년산 싱글몰트 위스키를 프랑스의 크리스털 공예 명가인 ‘라리끄’가 특별 제작한 디캔터에 담은 ‘맥캘란 라리끄 2’를 출시한다. 지난 2005년 출시됐던 50년산 ‘라리끄 1’에 이어 이번에 출시된 ‘라리끄 2’는 전세계에서 420병만 제조된 한정판 제품으로 병당 가격이 무려 1,300만원이다. 국내 론칭에 맞춰 맥캘란 사의 글로벌 디렉터인 데이비드 콕스씨가 방한, 제품을 설명할 예정이며 국내 시장에는 10병 미만의 물량만 들여온다. 수입업체인 맥시엄 코리아측은 “주류 애호가들의 수집 대상 1순위 제품인 만큼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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