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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인터넷VOD 전문PD
입력2000-05-06 00:00:00
수정
2000.05.06 00:00:00
정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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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5/07(일) 20:25
『VOD(VIDEO ON DEMAND)는 영상과 광고의 이상적인 만남입니다. 자기만의 개성을 표현하길 좋아하는 N세대에겐 가장 적당한 직종이죠』
LG홈쇼핑 권순길(權純吉·29·사진)PD는 새로운 광고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인터넷 VOD시장에서 맹활약중인 전문PD 1호다.
그는 VOD가 사이버공간에서 동영상물을 통해 제품을 소개해주는 맞춤형 비디오이기 때문에 기존 매체와 달리 그만큼 제작과정의 어려움도 적지않다고 밝혔다.
權PD는 『VOD 제작은 TV홈쇼핑과 달리 2~3분에서 10분대의 짧은 시간에 상품을 소개하기 때문에 알짜배기 정보만 챙겨넣는게 중요하다』면서 『자신은 네티즌들이 차분하게 상품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이성적인 제작기법을 주로 사용한다』고 전했다.
또 아직 생소한 분야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마땅히 벤치마킹할 대상이 없다는 점도 그가 털어놓은 애로사항중의 하나다.
현재 쇼핑몰을 통해 소개된 VOD프로그램은 모두 100여개 품목. 주방용품부터 가전, 이·미용제품, 레포츠용품 등 자세한 사용법 설명이 필요한 제품들이 우선적으로 포함됐다.
그가 최근 선보인 작품이 바로 「사이버 속옷 패션쇼」다. 고객들이 실제 패션쇼를 감상하는 것처럼 생생한 화질을 선보여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權PD는 앞으로 고객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유도하기 위해 꽃밭이나 수영장 등 야외 촬영을 크게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테마몰이나 「오늘의 요리」등을 통해 상품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고객들에게 제공해줄 예정이다.
그는 테크니컬 디렉터, 오디오맨, 비디오맨 등 9명 정도의 인력과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팀웍을 중시하고 있다면서 해당상품에 대한 컨셉을 제대로 잡아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라고 강조했다.
때문에 權PD는 평소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영화관이나 음악회를 즐겨 찾는다. 일상생활에서도 늘상 주변을 꼼꼼하게 관찰하는 습관을 들여야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화여대 생물학과 89학번인 權PD는 전공과 다소 생소한 LG홈쇼핑에 지난 95년 입사한 이후 줄곧 케이블TV의 생방송 연출을 맡아오면서 남다른 역량을 인정받았다.
정상범기자SSANG@SED.CO.KR
입력시간 2000/05/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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