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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동안 900억원에 달하는 3건의 공사 수주해 눈길
입력2003-05-26 00:00:00
수정
2003.05.26 00:00:00
민병권 기자
경남기업이 3일 동안 900억원에 육박하는 공사를 잇따라 수주해 화제. 경남기업은 지난 23일 대한주택공사가 발주한 용인시 기흥읍 동백택지개발지구내 CD-3블록의 아파트 건설공사를 따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사는 총 공사비 498억원으로 이중 경남기업의 지분은 398억원. 이 회사는 또 21~22일 평택 이충 대지조성ㆍ도시기반건설공사(134억원)와 동해남부선 복선전철 제4공구 노반신설공사(347억원)을 따냈다. 모두 879억원 어치의 일감을 단 3일만에 수주한 것.
이 회사의 우태정 차장은 “고강도 구조조정으로 부채비율이 150%이하로 떨어진데다가 유동비율과 차입금의존도 등의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관급공사 입찰자격 심사에서 유리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가 올들어 수주한 공사는 모두 2,453억원 규모로 이중 60.4%인 1,483억원이 관급공사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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