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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기 안정 성장" 증권사 호평 잇달아

지난 주 2ㆍ4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기에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대우증권은 24일 “삼성전기가 양호한 2ㆍ4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로 4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운호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기는 전분기 대비 0.5% 감소한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광픽업 부문의 분사로 360억원이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실질적으론 소폭 개선된 실적”이라며 “영업 적자도 연결 기준으로는 전분기대비 16.8% 늘어난 수치”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2ㆍ4분기에 5,740억원의 매출액과 4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JP모건, BNP파리바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JP모건은 “구조조정의 효과가 제품 및 고객의 다양화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고 BNP파리바증권은 “장기 성장성에 대한 가시성이 더 확실해 지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실적개선 추세가 예상보다 느리다며 투자의견 ‘보유’에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기는 이날 전날보다 2.11% 오른 3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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