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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 경영대상에 이구택 회장

`재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신산업 경영대상에 이구택 포스코 회장이 선정됐다. 신산업 경영대상 시상위원회(위원장 이경식 전 부총리)는 제18회 `올해의 신산업 경영인`에 이구택 포스코 회장을 선정하는 등 부문별 수상자를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장은 포항제철 공채 1기로 입사, 포항제철소 소장을 역임한 철강 전문가로 97년 외환위기 및 세계적인 철강경기 하락 속에서도 포스코가 연이어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데 공헌했다. 시상위원회는 “이 회장이 포스코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을 뿐 아니라 차세대 제철법을 독자 개발, 경쟁력을 크게 강화시켰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이 회장은 현재 한ㆍ중ㆍ일 철강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시상위원회는 또 경제럭嚥?환경 개선에 공이 큰 인사에게 수여하는 `신경영 문화대상`에 김우식 연세대학교 총장을 선정했다. 김 총장은 지난 2000년 취임 이후 교수인사관리 제도를 개혁하고 대학경영의 세계화를 위해 외국 대학과의 교류협력을 강화한 공이 높이 평가됐다. 이밖에도 관리대상 5개부문에 대한 수상자로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생산부문), 이임택 한국남부발전 사장(기술부문), 김기문 로만손 사장(영업부문), 이상영 연합캐피탈 사장(기획부문), 안복현 제일모직 사장(관리부문) 등을 선정했다. 신산업 경영대상은 새로운 산업과 기술을 주도해 경제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찾아 시상하는 제도로 21세기 경영인클럽 창립을 기념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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