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 임원의 비상식적인 행위로 많은 분을 실망시켜 드려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물의를 일으킨 당사자를 오늘부로 보직해임하고 진상을 철저히 파악해 후속 인사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보직해임 조치는 오창관 대표가 전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포스코에너지는 진상조사를 마무리한 뒤 정식으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A씨의 해고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포스코에너지는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임직원에 대한 윤리ㆍ인성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항공은 회사 차원에서 법적 대응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문제가 확대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며 “다만 피해 승무원 개인이 경찰에 고소할 수는 있지만 아직 어떻게 할지 결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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