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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단신] 조기위암 '아르곤레이저 치료' 外
입력2008-02-21 17:30:03
수정
2008.02.21 17:30:03
불완전 치료에 효과적
조기 위암 부위를 연필 깎듯 도려내는 ‘내시경점막하 박리술’로 암 조직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경우 ‘아르곤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순천향대병원 소화기병센터 식도ㆍ위암팀(조주영ㆍ이태희ㆍ조원영)은 1992년부터 지난해까지 조기 위암으로 내시경치료를 받은 1,609명 중 암세포가 불완전 절제된 환자 62명에게 ‘아르곤레이저 점막파괴술’을 시행한 결과 94%에서 위암이 재발하지 않았다고 21일 밝혔다.
‘아르곤플라즈마 응고법’으로 불리는 아르곤레이저 점막파괴술은 고주파 전류에 의해 생성된 아르곤플라즈마를 이용해 암 조직을 태우는 방법이다. 조주영 교수는 “아르곤 점막파괴술은 불완전 치료된 조기 위암 환자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며 “시술은 위내시경을 통해 1~2분 동안 조기 위암 부위를 파괴하는 정도로 간단하게 이뤄지며, 합병증이 적고 비용도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조기 위암의 절제술로 주목받고 있는 ‘내시경점막하 박리술’은 내시경으로 암의 위치ㆍ크기를 확인한 다음 위 조직을 부풀려 생선회를 뜨듯 암덩이를 잘라내는 방법이다. 전신마취 없이 수면 상태에서 시술이 이뤄지고 위장 전체를 그대로 보존하기 때문에 입원ㆍ회복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부 환자에게서 미절제된 암조직이 발견되는 단점도 있다.
■ 롯데칠성 차음료 3종 한방상품인증
대한한의사협회는 롯데칠성음료가 한방 원료를 이용해 개발한 3개 차음료 제품에 대해 1년간 한방상품 인증계약을 체결했다. 인증계약을 체결한 차음료는 ‘내몸에 흐를 流(류)’ ‘따스한 보이차’ ‘개운한 우롱차’ 등 3개다.
유기덕 한의협 회장은 “이번 한방차 음료 인증으로 한의학이 국민의학으로서 국민들에게 쉽게 다가가는 전기가 마련되고, 웰빙문화 확산으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 한방 산업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계약기간 동안 한의학 관련 홍보 포스터를 제작, 전국 한의원 및 인증상품 판매처에 배포할 계획이다.
■ '영유아 예방접종 및 건강강좌'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협의회는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서울국제 임신ㆍ출산ㆍ육아용품 전시회'에 자체 부스를 설치, 관람객을 대상으로 영유아 예방접종 방법 및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펼친다.
홍보부스를 방문하면 지난해 새롭게 도입된 선택접종인 로타바이러스 장염 백신과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23일 오전 11시에는 행사장 이벤트홀에서 ‘초보엄마들을 위한 신생아 건강강좌’도 열린다.
건강강좌를 듣는 관람객 전원에게 ‘소아 청소년의 건강상식21’ 책자를 증정하며, 13명을 추첨해 인형세트와 백화점 상품권을 경품으로 준다. 강좌 참관은 베이비페어 홈페이지(www.babyfair.co.kr) 또는 전화(080-313-1200)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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