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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개막] 국내업체, '글로벌 지존' 굳힌다

삼성·LG전자·, 40인치이상 대형 TV 대거 쏟아내<BR>대우 일렉-DVD, 레인콤-휴대형게임기등 선보여<BR>세계최대 북미가전시장 공략 교두보 확보에 총력


[CES 개막] 국내업체, '글로벌 지존' 굳힌다 삼성·LG전자·, 40인치이상 대형 TV 대거 쏟아내대우 일렉-DVD, 레인콤-휴대형게임기등 선보여세계최대 북미가전시장 공략 교두보 확보에 총력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크기는 키우고, 기능은 늘리고, 품질은 높여라.’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화려하게 개막된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 2006’에 출전하는 국내 디지털 가전업계의 출사표는 ‘대형화ㆍ다기능ㆍ고급화’로 요약된다. 특히 디지털TV의 경우 월드컵 특수 등을 겨냥해 40인치 이상 대형 첨단제품을 앞세워 명실상부한 ‘글로벌 지존’으로 올라서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휴대폰 등 모바일 제품들도 차세대 기술을 접목시키는 동시에 기능을 다양화시켜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 신디지털라이프스타일 제시=삼성전자가 CES 내놓을 첫번째 주력제품은 디지털TV. 독일월드컵ㆍ토리노 동계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겨냥, 현존하는 TV중 가장 큰 102" PDP TV, LED 백라이트를 채용해 색 재현성을 높인 8인치 LCD TV, 5490억 색상을 구현해 세계에서 가장 비싼 80인치 PDP TV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또 홈ㆍ모바일ㆍ오피스가 합쳐지고 네트워크화된 ‘신(新)디지털 라이프 스타일’ 을 제시할 예정이다.. 위성 및 지상파 DMB 방송을 모두 수신할 수 있는 세계 최초 듀얼DMB폰과 차세대 레코딩 미디어 시장을 선도할 세계 최초 블루레이 플레이어, 30GB의 고용량을 갖추고 TV방송을 직접 녹화할 수도 있는 PMP 등은 삼성전자의 신디지털라이프의 첨병들이다.. 이 밖에 삼성전자는 ▦무선으로 외장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는 스포츠 캠코더 ▦최고 60인치 화면까지 구현할 수 있는 휴대용 프로젝터 ‘포켓 이미저’ ▦세계 최소형 개인용 평면 레이저 복합기 ▦4GB 플래시 메모리 내장 슬림 MP3 등도 전시한다. ◇LG, 디스플레이 브랜드이미지 강화=2007년 PDP 세계 1위 달성을 위해 LG전자는 ‘타임머신’ 기능을 적용한 42ㆍ50ㆍ60인치 PDP TV, 42ㆍ47인치 LCD TV 제품을 전면에 배치했다. LG전자의 타임머신 TV는 한치의 양보도 없는 평판TV시장의 블루오션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PDPTV, LCDTV, 홈시어터, TV냉장고, MP3 등 11개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최고혁신상’을 받은 LG전자의 50인치 Wireless PDP TV는 독립된 디바이스인 무선 트랜스미터(송수신기)를 채용, 무선으로 HD급 디지털방송을 PDP TV에 송출해준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휴대 이동방송 규격인 DMB, DVB-H, MediaFLO를 세계최초로 동시 시연하는 한편 초슬림폰, 3G폰, 메가픽셀 카메라폰, 3D게임폰, 등 다양한 컨셉의 첨단 휴대폰을 전시할 예정이다. LG필립스LCD는 풀HD급 TFT-LCD 패널과 3D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CES를 공략한다. LG필립스LCD가 주력으로 선보일 제품은 풀HD(1920X1080) 해상도의 TV용 패널. HDTV 영상을 구현하는 37, 42, 47, 55인치 풀 HD 패널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첫선을 보이는 3D 디스플레이는 2D/3D 전환이 가능한 제품으로는 세계 최대 크기인 42인치 제품이다. ◇IT업체 북미시장 공략=대우일렉은 CES에서 ‘디지털 리빙’을 주제로 최근 출시됐거나 연내 출시 예정인 제품위주로 전시장을 꾸며 현지 바이어 및 소비자들을 상대로 브랜드를 알린다는 전략이다. 한 화면에 2개의 HD 방송을 구현하고 하드디스크 녹화기능이 있는 홈미디어 서버, 초슬림 DVD레코더, DVDRㆍHDD 콤보 등 DVD 관련 신제품들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것으로 보인다. 또 대우일렉은 OLED 신제품과 차량용 디지털 AV 제품 부스를 따로 마련해 OLED 부스에는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대 크기인 2.23인치 수동형 OLED 신제품을, 차량용 디지털 AV 부스에는 텔레메틱스, 내비게이션 등 축적된 디지털 기술을 응용한 차세대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오토넷도 네비게이션과 탈부착 MP3,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오디오,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 오디오비디오(AV), 에어백 ECU 등을 출품하며 북미시장을 공략한다. 이 밖에 레인콤이 휴대형 와이브로 온라인 게임 단말기인 ‘아이리버 G10(가칭)’을 선보인이고 코원시스템은 0.85인치 초미니 HDD형 MP3P를 출시한다. CES란? CES는 1967년 미국 가전협회의 주관으로 시작한 국제가전쇼(International Consumer Electronics Show)이다. 초기에는 뉴욕에서 개최됐으나 현재는 매년 1월5일~8일까지 4일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CES는 독일 하노버에서 매년 3월 개최되는 세빗(CeBit)과 더불어 세계 정보 통신 업계의 흐름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IT 업계의 주요 행사로 손꼽힌다. 입력시간 : 2006/01/0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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